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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톤은 에셔 본 르나르가 만든 스타베리아의 종족이다. 자동인형이라고도 한다.

‘종족으로서의 오토마톤’은 태엽장치나 수은 등 내부 동력을 내장하여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인 ‘기계로서의 오토마톤’과는 구분된다.

종족으로서의 오토마톤은 기계로서의 오토마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인형이다.

오토마톤에 속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로제 르나르, 릴리 르나르, 메카트로닉스 사이보그, 혈청—유글레나, 프랙탈이 있다.

외형[]

인간의 외형과 흡사하다.

신체가 기계로 이루어져 있다.

사이보그와의 구분이 매우 어렵다.

특징[]

1. 인간의 의식

살아있는 인간의 의식이 담긴 인형이다.

이는 에셔 본 르나르의 악령 [의식재생]이 가능케 한 일로, [의식재생]은 살아있는 인간의 의식을 나누어 인형에 담을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의식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억의 손상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2. 포스트휴먼

트랜스휴먼을 넘어선 신인류 ‘포스트휴먼’을 지향한다.

트랜스휴먼이란 ‘과학기술을 사용하여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킨 인간’으로 현생 인류와 포스트휴먼 사이의 존재다. SSC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은 사이보그나 아하라교 연금술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가 트랜스휴먼에 속한다.

포스트휴먼이란 ‘현존 인간을 근본적으로 넘어서서 현재 우리의 기준으로는 애매모호하게 인간이라 부르기 어려운 인간’을 뜻한다.

인간이 가진 여러 한계 중 ‘감정’을 절삭하는 것이 오토마톤이 포스트휴먼으로서의 지향점이다.

3. 완벽한 오토마톤

에셔 본 르나르의 말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산된 오토마톤 중 감정이 절삭된 완전한 오토마톤은 ‘릴리 라핀’ 한 체뿐이다.

릴리 라핀은 에셔 본 르나르의 딸 릴리 르나르의 의식이 들어간 오토마톤으로, 그녀는 완벽한 오토마톤을 완성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 그녀를 연구하면 오토마톤 기술은 완성에 이른다.

그러나 에셔 본 르나르의 아들 노이엘 르나르가 부자갈등으로 릴리 라핀을 탈취했으며, 에셔 본 르나르는 오토마톤 기술의 완성을 위해 자기 아들을 찾고 있다.

4. 유일한 조물주

오토마톤을 생산하고 수리할 수 있는 기술자는 우주에 단 한 명뿐이다.

오토마톤을 만들어낸 ‘오토마톤 크리에이터’, 에셔 본 르나르다.

SSC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오토마톤 재현을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이는 에셔 본 르나르의 악령 [의식재생]이 오토마톤 생산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생애[]

오토마톤 크리에이터 에셔 본 르나르가 생산한다.

생산된 소체에 인간의 의식을 담음으로써 가동을 시작한다.

소체가 손상되어 수리가 불가능해지면 생을 마감한다.

역사[]

어릴 적부터 숙부가 만든 오토마톤에 관심 있던 에셔 본 르나르는 인형 기술자를 꿈꾼다.

그러던 중 그의 아버지가 감정에 휘둘려 숙부를 살해하자 인간 존재에 회의를 품는다.

긴 고뇌 끝에 에셔 본 르나르는 ‘인간에게 감정은 쓸모없는 요소’라 결론짓는다.

그는 모든 인간이 감정을 절삭하여 오토마톤이 되면, 인류는 한 단계 진화를 이룩하여 다음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오랜 연구 끝에 에셔 본 르나르는 오토마톤을 완성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토마톤의 완성과 동시에 그의 아내와 딸이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에셔 본 르나르는 고민 끝에 아내와 딸을 오토마톤으로 만드는 결정을 내린다.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의 아내 로제 르나르가 담긴 오토마톤은 감정이 존재하는 ‘실패작’인 반면, 그의 딸 릴리 르나르가 담긴 오토마톤은 감정이 절삭된 ‘성공작’인 것이다.

에셔 본 르나르는 자신의 딸을 탐구함으로써 오토마톤 연구의 종착점에 다다르리라 믿는다.

그때 노이엘 르나르는 자신의 아버지가 엄마와 여동생을 인형으로 만든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아버지가 연구에 미쳐 멀쩡한 엄마와 동생을 인형으로 만들었다 생각한다.

에셔 본 르나르는 아들의 오해를 풀고자 했으나, 노이엘 르나르는 동생만이라도 구하겠다며 릴리 라핀을 데리고 가출한다.

오토마톤 기술의 열쇠를 알아내지 못한 에셔 본 르나르는 백방으로 자식의 행적을 수소문했으나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한다.

한편, 오토마톤의 군사화에 관심을 가진 뇌제는 에셔 본 르나르를 제후로 삼아 오토마톤을 군대로 만들려 한다.

자신의 기술이 살상에 쓰임을 막기 위해 에셔 본 르나르는 SSC로 망명하여 오토마톤 연구에 매진한다.

그러나 SSC도 오토마톤의 군사화가 목적이었으며, 기술을 빼내기 위해 에셔 본 르나르를 감금한다.

오토마톤 연구를 둘러싼 두 나라의 이권 다툼에 SSC 테러가 발발하고, 오토마톤들이 폭주하여 SSC에 인명피해를 낸다.

에셔 본 르나르는 난리 속에서 종적을 감춘다.

현재 그는 어둠속의 망령에 의탁하여 자신의 아들딸을 찾고 있다.

머지않아 자신의 아들과 딸을 찾아내 오토마톤 연구가 완성에 이름을 믿으며.

오토마톤 캐릭터[]

출처[]

https://cafe.naver.com/bluejump/73293, 스타베리아의 종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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